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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재개발 DL이앤씨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DL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해서 유찰됐는데요, 왜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DL이앤씨 단독 참여

한남뉴타운의 재개발 구역 중 하나인 한남5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되었다.

이번 입찰에는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된 것이다.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의 중심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에 위치한 재개발 구역으로, 18만3707㎡의 면적에 총 2359가구(임대주택 403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이 지역은 한강과 인접해 있어 높은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한남뉴타운 1~5구역 중에서도 평지 비율이 가장 높아 주거 환경이 좋다.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 복합시설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인접해 있어 고급 주거단지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한남5구역 재개발 입찰 과정과 유찰 원인

이번 입찰은 지난 5월 21일에 시작되었고, 총 공사비 1조7583억9800만원, 3.3㎡당 공사비 916만원으로 공고되었다.

5월 30일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본입찰에는 DL이앤씨만 참여해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았다.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최근 공사비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꼽힌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 수주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들이 입찰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남5구역 재개발 2차 입찰과 수의계약 가능성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1차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없거나 한 곳뿐이면 자동으로 유찰된다.

이 경우 조합은 2차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2차 입찰에서도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차 입찰에 단독 참여한 건설사가 수의계약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한남5구역 재개발외 다른 구역 상황

한남뉴타운의 다른 구역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 3월 1차 입찰과 7월 15일 2차 입찰에서 모두 대우건설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이에 개포주공5단지 조합은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남뉴타운의 2구역과 3구역은 각각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이미 정해졌다.

이번 5구역 입찰에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5구역의 시공사로 유력해졌다.

이제 남은 한남4구역의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의 건설사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5구역 재개발 전망

한남5구역의 재개발 사업은 이번 입찰에서 유찰되었지만, 2차 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남뉴타운의 다른 구역들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남뉴타운이 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